포천시(抱川市)는 대한민국 경기도의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시이다. 남쪽은 의정부시, 동쪽은 남양주시, 가평군, 서쪽은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이, 북쪽은 강원도 철원군과 화천군이 접하고 있다.
사방이 해발 500~1000m의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며, 내촌면과 소흘읍 일부(이상 한강 유역권)를 제외한 전역이 임진강 유역권이다. 따라서 북쪽 방향으로 계곡이 형성되어 있어 철원군, 연천군으로는 언덕을 넘지 않고 자연스런 통행이 가능하다. 최상류권은 최남단인 소흘읍과 가산면 일대이지만 의외로 이 지역에 가장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독특한 지형 때문에 서울 방면으로 가려면 의정부, 양주, 남양주 어느 방면으로든 고개를 넘어야 하는 지형으로, 포천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그 동안 서울 방면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43번 국도의 축석고개, 47번 국도의 내촌면 방향 뿐이어서 상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나, 2017년 6월 30일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이 개통되면서 상시 정체는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포천시의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166,383명이며 인구밀도는 201명/km²이다. 0~14세 인구는 17.95%, 65세 이상 인구는 11.53%이다. 생산연령층인 15~64세 인구는 70.5%로 전국평균 72.8%보단 비율이 낮고, 유소년인구부양비는 25.4%로 전국 평균인 22.8%보단 높고, 노년인구부양비는 16.3%로 전국 평균인 14.5%보단 높다. 여자 인구 100명당 남자 인구를 나타내는 성비는 112.7로 남자가 다소 많다.